간호대학과 간호전문학교의 차이

간호대학과 간호전문학교의 차이

간호대학과 간호전문학교와의 가장 큰 차이는 '커리큘럼'입니다.

간호대학

간호대학은 4년제로 폭넓은 분야의 의료지식을 습득할 수 있으며 급변하는 의료환경속, 의료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간호사를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그러한 부분에 초점을 맞춰 커리큘럼이 구성됩니다. 긴 시간동안 폭넓은 분야의 내용을 배우다보니 수업에 소요되는 시간도 많고 수업료 또한 적지 않은 것은 간호대학의 단점입니다.

간호전문학교

반면 간호전문학교는 졸업후 바로 실전에 투입되어 근무하기위한 근무기술을 갖춘 인력양성이 목적입니다. 수업은 실습 위주로 진행되는 경향이 있어서 3년 동안의 교육기간중 1/3이 간호실습인 학교도 있습니다. 또한 학비가 간호대학보다 저렴하여 일부 간호전문대학은 간호대학의 1/10 정도의 학비로 다닐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일본 간호대학 VS 간호전문학교 비교

일본에서 간호대학, 간호전문학교 어느쪽을 선택할지?

일본에서 간호사는 출신 교육기관에 따라서 간호대학 출신은 '대졸간호사(大卒看護師)', 간호전문학교 출신은 '전문졸간호사(専門卒看護師)'로 구분이 되며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간호대학

간호전문학교는 한국의 간호전문학원쯤으로 생각하는 편이 좋습니다. 때문에 일본에서 간호전문학교를 졸업하면 대학졸업장은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에 반해 간호대학을 졸업하면 간호학 학사 취득이 가능하여 이력서에 대졸이라고 기재할 수 있는 등 취업시 유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때문에 '전문졸간호사'는 (많은 경우는 아니지만) 구직단계에서 '대졸'로 한정한 의료기관에는 취업이 힘들 수 있으며 취업을 하더라도 승진 등에서 차별받을 여지가 있습니다.

간호대학은 자격증 취득에 유리

간호대학, 간호전문학교 중 어느 한쪽만 졸업하면 기본적으로 간호사국가자격 수험 자격을 갖게되는 점은 같습니다. 다만, 보건사, 조산사, 전문간호사를 목표로 하는 경우에는 졸업시 보건사, 조산사, 양호교사 수험자격을 딸 수 있는 간호대학을 선택해야 하겠습니다.

취업후 바로 현장 투입이 가능한 간호전문학교

간호사로 일을 시작했을 때 현장에 빨리 적응하는 것은 간호전문학교 졸업생입니다. 수업자체가 실습위주로 진행되다보니 현장에 금방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업무에 적응이 된 후에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간호대학 졸업생은 학교에서 배운 다양한 지식과 이론을 바탕으로 업무를 빨리 파악하고 상황에 맞춰 보다 적절한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일본내 간호사의 취업률

가혹한 근무환경으로 이직률, 퇴사율이 높은 탓에 간호사의 수요는 끊이지 않으며 만성적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일본입니다. 때문에 대졸간호사, 전문졸간호사 모두 취업에 곤란한 경우는 많지 않으며 취업률은 거의 100%에 달할 정도입니다.